<워커힐 벚꽃>

 

아침에 출근하려고 차를 탔다. 너무 좋은 날씨다. 조금 일찍 집에서 나왔기에 일단 뚜레주르에서 빵 한 개와 커피 한잔을 테이크아웃했다. 빈속에 커피는 참 좋다.

 

벚꽃 구경이 하고 싶어졌다. 그래서 광장동에 있는 워커힐호텔로 갔다. 서울에서 경치가 제일 좋은 호텔이다.

 

차를 피자힐 가는 중간에 세워놓고 내렸다. 벚꽃이 만개해 있었다. 공기가 좋아서 그런지, 벚꽃의 색깔이 아주 하얗고 선명했다. 아름다운 꽃들은 눈에서 오래 담아두고 싶었다.

 

약 10분 정도 꽃구경을 했다. 그리고 다시 차를 타고 호텔에서 나와 아차산쪽으로 갔다. 워커힐에서 광장동쪽으로 나오는 산길도 너무 아름답다.

 

시내 군데 군데에서는 4월 15일 국회의원 선거 때문에 각 후보들의 선거운동원들이 피켓을 들고 차량에 대해 인사를 하고 있다. 선거가 얼마 남지 않았다는 것이 실감이 난다.

 

그렇게 돌아왔어도 서초동 사무실에 도착하니 9시 20분밖에 되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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