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질없는 욕망>

 

인간의 욕망은 끝이 없다.

그래서 인간이다.

 

동물은 욕망의 한계가 있다.

먹을만큼만 먹는다.

교미도 필요한만큼만 한다.

새 둥지도 하나만 짓는다.

 

그런데 인간은 다르다.

호텔에서 스테이크를 먹으려고 한다.

섹스도 무한정 하려고 한다.

아파트도 여러 채 가지려고 한다.

국회의원도 하려고 한다.

더 나아가서 섹스 대상도 어린 여자를 찾는다.

교수도 장관 되려고 한다.

 

하지만 욕망을 콘트롤 못하면 패가망신한다.

고위공직자가 부하여직원과 간음하다 징역을 산다.

그것도 몇 년이나 산다.

부패한 공무원도 감방 간다.

돈을 주고 색다른 섹스를 하다가 성매매로 처벌받는다.

부동산투기를 하다가 세금 추징당한다.

국회의원 나갔다가 떨어져 파산한다.

n번방 들어가서 추악한 짓을 하다가 징역 간다.

 

인간은 동물과 달라서

본능을 억제해야 한다.

그리고 정신적 가치를 찾아야 한다.

시를 쓰고, 소설을 읽고,

아름다운 음악을 듣자.

그리고 밖에 나가

아름다운 꽃밭에서

커피를 마시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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