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랑의 허상>

 

 

한바탕 쏟아진 소나기에

처연하게 떨어진 목련꽃처럼

우리 사랑이 내동댕이쳐졌다

 

갑자기 쓰러진 허상을 일으켜 세우고

영문도 모르고 울었다

 

사랑이 떠난 게 아니라

마음이 사라진 거였다

 

폭염에 지친 열정이

냉정으로 바뀌면서

황량한 바람을 몰고 왔다

 

그곳에 짧고 선명한 언어가 뒹굴었다

사랑은 바람인 거야

 

 

 

한바탕 쏟아진 소나기에

처연하게 떨어진 목련꽃처럼

우리 사랑이 내동댕이쳐졌다

 

갑자기 쓰러진 허상을 일으켜 세우고

영문도 모르고 울었다

 

사랑이 떠난 게 아니라

마음이 사라진 거였다

 

폭염에 지친 열정이

냉정으로 바뀌면서

황량한 바람을 몰고 왔다

 

그곳에 짧고 선명한 언어가 뒹굴었다

사랑은 바람인 거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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