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축사의 윤리와 자세

건축사의 윤리와 자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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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제 막 건축사가 되어 평생을 살아가려는 사람에게 해주고 싶은 말이 있다. 물론 나는 건축사가 아니다. 이런 말은 선배 건축사가 오랜 건축사로서의 경험을 바탕으로 해야 의미가 있는 것인지 모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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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지만 나는 건축사는 아니지만 옆에서 건축사들이 살아가는 모습을 많이 보아온 변호사로서 한 마디 하는 것도 전혀 의미 없는 것은 아닐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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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축사가 되면 어떻게 살아야 하는가? 아무 생각 없이 그냥 열심히 그때그때 해야 할 일을 하면서 일에 쫓기다 보면 세월이 가는 경우가 많다. 일부 건축사는 그렇게 살아가고 있는지 모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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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지만 돌이켜 보면 처음부터 자신이 나아갈 방향을 명확하게 정하고, 일응의 삶의 방식을 정하고, 생활의 원칙을 세우는 것은 매우 중요하고 필요한 일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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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적 없이 살아가는 것, 방향 없이 그냥 흘러가는 것과 뚜렷한 목표를 정하고, 방향을 잡고 살아가는 것은 큰 차이다. 시간이 가면서 점점 더 큰 차이를 가져온다. 나중에는 극과 극의 대조를 이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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젊은 건축사가 가져야 할 목적은 무엇일까? ① 건축사로서 실력을 쌓는 것이다. ② 건축사로서 최선을 다하는 것이다. ③ 좋은 건축물을 설계하는 것이다. ④ 설계와 감리를 철저하게 하여 사회 안전에 기여하는 것이다. ⑤ 건축문화발전에 기여하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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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축사는 위와 같은 목적을 달성하기 위해서 지켜야 할 원칙이 있다. ① 너무 돈을 버는 데만 욕심을 부려서는 안 된다. ② 법을 반드시 준수해야 한다. ③ 의뢰인에 대해 신의와 성실의 원칙으로 행동하여야 한다. ④ 설계에 있어 도시 전체의 미관을 고려하고 환경을 보호하여야 한다. ⑤ 건축에 있어 창의적이고 예술성을 가미해야 한다. ⑥ 건축물의 안전을 보장하여야 한다. ⑥ 건축사로서 품위를 유지하여야 한다. ⑦ 동료 건축사와의 부당경쟁행위를 하지 않아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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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축사제도는 법에 의한 것이다. 건축사에 대해서는 국토교통부에서 자격시험부터 모든 감독을 하고 있다. 건축사법이 특별법으로 제정되어 있고, 건축관련법령에 건축사가 지켜야 할 많은 규범이 있다. 그리고 건축사가 회원으로 가입하게 되면, 건축사회에서 내부적으로 정한 많은 의무조항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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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축사가 이러한 의무조항을 위반하게 되면 징계처분대상이 된다. 국토교통부나 지방자치단체에서 하는 징계처분이 있고, 건축사회에서 하는 내부징계처분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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뿐만 아니라 건축사가 지켜야 할 법령을 위반하거나 기타 주의사항을 해태했을 경우에는 그로 인하여 민사상 손해배상책임을 지게 된다. 때로는 형사처벌까지 받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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