너의 그림자

너에게 마음을 맡긴 건
외로워서 그랬던 거야

너에게 몸을 던진 건
허전해서 그랬던 거야

함께 하는 시간에는
가슴이 뜨거웠어
눈을 뜨지 않아도
진심을 볼 수 있었어

오늘 밤
다시 원점으로 돌아가
혼자 별을 보고 있어

네가 남긴 색깔에 물이 들었어
네가 떨어뜨린 향기가 배었어

네가 없어도
너는 내 안에 있어
사랑이 커피처럼 식어도
너는 내 가슴속을 흐르고 있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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