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수의 색깔

창밖을 보아요
눈이 내리고 있네요
수북히 쌓인 눈 위에
빨간 장미꽃잎이
떨어져 있어요
우리 사랑의 전설처럼

정말 사랑했어요
당신의 모든 것을
내 마음으로 받아들였어요
당신은 고귀한 별이었어요

숨이 막힐 것 같아요
사랑에 짓눌린
가슴을 풀어주세요
따사로운 손길로
아픔을 감싸주세요

잊지 않을래요
당신이 남긴 흔적을
순수의 빛을 뿌렸던 그 촉감을
아주 먼 훗날
다시 되새기며 느낄 거예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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