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엇을 응시하는가? 꿈을 꾸는 것일까? 가을이 강물 속에 잠겨 있다 바람에 날리는 낙엽에 내가 살아 있음을 손에 쥔다 강물은 제 자리에 정지한 채 사랑을 부른다 순간 사랑은 아파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