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넷을 이용한 국제사기수법
어설프게 인터넷을 하는 사람에게 어느 날 영어로 혹하게 만드는 이메일이 온다. 예를 들면 나이지리아 등에 거점을 둔 국제 사기단들이 불특정 다수에게 ‘사업파트너로 영향력 있고 저명한 당신을 선정했다. 동참하면 큰 이익을 주겠다.’는 내용의 이메일을 보내 인터넷 사기를 치는 것이다.
주로 선교사업 등의 명목을 내세우기 때문에 목사들이나, 이메일과 전화로 커뮤니케이션이 가능한 인텔리 계층이 많이 당한다.
이메일을 받은 사람들은 자신의 신상명세를 확보하고 보내는 줄 알고 본인의 이름이 없는데도 불구하고 ‘나’만을 위한 것이라고 스스로 착각한다. 그러다 정작 나이지리아를 방문하면 납치당하고 돈을 뺏기는 등의 위험에 빠지게 된다.
또한 신용상태 확인을 위한다는 명목으로 요구한 돈을 송금한 후 나이지리아에 도착해보면 약속장소에 나타나지도 않는 경우도 있다.
피해자는 갑자기 영어로 된 편지를 읽으면서 아주 쉽게 돈을 벌 수 있는가 보다 하고 오판을 한다. 그러다가 큰 코를 다치는 것이다.
외국 유학을 가거나 이민을 갔다가 알선업체의 설명과는 전혀 딴판이어서 오도 가도 못하고 국제미아가 되는 사례도 있다. 해외부동산에 거액을 투자했다가 날리는 경우도 많다.
중국에 투자붐이 불어 몇천만 원씩 투자했다가 경비만 손해보고 사업을 중간에 포기한 사람들도 많다. 또 최근에는 중국에 거점을 둔 전화사기단에 의한 금융피싱 사기의 피해가 계속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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