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륜 여자의 심리 탐구 (3)
<원칙적으로 불륜은 해서는 안 된다. 그 이유는 본인에게 직접 간접으로 피해가 가기 때문이다. 그런 피해는 어떤 것이 있을까?>
불륜은 두 가지 점에서 문제가 있다. 첫째는 우선 떳떳하지 못한 사랑이기 때문에 당장 현재의 배우자에 대한 중대한 약점이 된다. 이혼하기 전 단계에서 불륜을 하게 되면, 내놓고 할 수 없다.
그래서 늘 비밀로 해야 하고, 숨겨야 한다. 만나는 것 자체가 다른 사람들 눈에 띄지 않아야 된다. 만일 배우자가 알게 되면 난리가 나고, 그것을 트집잡아 결혼생활은 완전히 파탄이 난다.
경우에 따라서는 이혼절차가 불리하게 진행되고, 이른바 유책배우자(有責配偶者)가 된다. 유책배우자라 함은 이혼에 책임이 있는 부부 중 한 사람을 의미한다.
예를 들면 바람을 핀 남편이나 아내는 유책배우자에 해당한다. 현재 우리나라 법원에서는 유책배우자의 이혼청구를 원칙적으로 받아들이지 않고 있다. 아직은 이혼재판에 있어서 파탄주의가 아닌 유책주의를 취하고 있기 때문이다.
둘째는 새로운 상대에 있어서도 문제가 많은 사랑이 된다. 불륜의 경우에는 자칫 잘못하면 이것을 약점 잡아 공갈을 치는 남자도 많다.
사회적으로 체면이 있는 여자의 경우 불륜을 하게 되면, 상대방 남자가 불륜이라는 이유로 성실하게 애정에 임하지 않고, 가볍게 일시적으로 노는 상대로 여기거나, 아니면 무능력한 남자가 능력있는 여자에게 붙어 돈을 얻어 쓰려고 하기도 한다.
이런 저런 이유로 불륜의 관계에서 새로운 남자를 만나 사랑을 하는 과정은 매우 복잡하고 위험하며 불안한 것이다.
그러면 결혼생활이 제대로 되지 않는 경우 여자는 어떻게 해야 하는가? 답은 그렇다. 가급적 현재의 결혼생활을 정리할 때까지는 선뜻 사랑을 해서는 안 된다는 것이다. 적어도 성관계까지 나아가는 것은 절제하는 것이 좋다.
그리고 상황판단을 잘 해서 현재의 결혼이 도저히 끝까지 갈 수 없는 것이라면 하루 빨리 정리를 해야 한다. 한 살이라도 적을 때 빨리 헤어지고 혼자 살든가 재혼을 하든가, 아니면 그냥 새로운 사랑만 하든가 해야 한다.
노력을 해서 결혼생활을 유지하든가 아니면 가급적 빨리 혼인관계를 해소해야 한다. 그리고 이혼한 다음, 아니면 이혼하기로 합의서를 작성한 다음에 본격적으로 새로운 사랑을 만드는 것이 바람직하다.
그래야 올바른 사람을 만날 수 있고, 진정한 사랑을 얻을 수 있다. 그리고 현재의 배우자에게 약점도 잡히지 않고, 떳떳하게 이혼할 수 있는 것이다.
많은 사람들이 재혼에 실패하는 것도 눈여겨 보아야 한다. 또한 불륜의 과정에서 만난 남자들에게 결국 시간이 가면 실망해서 또 헤어지는 사례도 너무 많다는 사실을 염두에 두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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