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 실>
겨울이 깊어가는 오후
작은 새는 날지 않는다
무엇을 잃어버린 걸까
어딘가를 뚫어지게 바라본다
가슴에 새겨진 짙은 문신이
하얀 눈에 가려질 때
새는 아픈 눈물을 흘린다
세월의 흔적을 담은 둥지에
둘만의 속삭임이 배어있다
안간힘을 다해 날개를 펴고
외롭게 날아가던 새는
어둠이 숲속을 덮을 때
갑자기 추락한다
<상 실>
겨울이 깊어가는 오후
작은 새는 날지 않는다
무엇을 잃어버린 걸까
어딘가를 뚫어지게 바라본다
가슴에 새겨진 짙은 문신이
하얀 눈에 가려질 때
새는 아픈 눈물을 흘린다
세월의 흔적을 담은 둥지에
둘만의 속삭임이 배어있다
안간힘을 다해 날개를 펴고
외롭게 날아가던 새는
어둠이 숲속을 덮을 때
갑자기 추락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