빗속에서도

당신의 이름을 부르면
내 작은 가슴은 터져요
당신의 미소를 떠올리면
내 슬픈 마음은 재로 변해요

어느 날 이별이 찾아왔어요
그토록 사랑했는데
사랑이 떠나갔어요
외딴 섬에 홀로 남겨놓고
어디론가 가버렸어요

당신은 지금 어디 있나요
어디에 마음을 묻었나요
내가 가졌던 그 마음을
내가 껴안았던 그 사랑을
어디에 감추었나요

붙잡고 싶었어요
놓치고 싶지 않았어요
당신의 따뜻했던 마음을
뜨겁게 타올랐던 사랑의 불꽃을

눈 속에서도 꺼지지 않을 거에요
빗 속에서도 타오를 거예요
우리의 사랑은
아주 오래 남을 거예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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