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 종
그리움 때문에
새는 눈이 멀었다
더 이상 날지 못하고
한 곳에만 머물렀다
사랑이 잉태되었던
그 곳에서만
흰 눈에 덮힌
숲 속은 고요했다
삶의 마지막 순간까지
기다려야했던
사랑은 끝내 실종되었다
가까이 다가 갈 수 없던
새에게
사랑은 그리움으로
연정은 서글픔으로
불꽃이 되어
피어 올랐다
새가 떠난
쓸쓸한 자리에는
사랑의 흔적만이 뒹굴고
안타까운 마음으로
나는
사랑을 주어 담았다
실 종
그리움 때문에
새는 눈이 멀었다
더 이상 날지 못하고
한 곳에만 머물렀다
사랑이 잉태되었던
그 곳에서만
흰 눈에 덮힌
숲 속은 고요했다
삶의 마지막 순간까지
기다려야했던
사랑은 끝내 실종되었다
가까이 다가 갈 수 없던
새에게
사랑은 그리움으로
연정은 서글픔으로
불꽃이 되어
피어 올랐다
새가 떠난
쓸쓸한 자리에는
사랑의 흔적만이 뒹굴고
안타까운 마음으로
나는
사랑을 주어 담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