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느 카페에서
1.
오포읍 문형리에 있는
어느 작은 카페에서 커피를 마신다.
창밖으로 보이는 겨울 하늘이 참 맑고 파랗다.
우리의 마음은 늘 회색빛인데
어떻게 하면 저 파란색을 닮을 수 있을까?
문득 흰 구름이 보인다.
순백의 영혼을 떠올리며
아름다운 음악을 듣고 있다.
2.
카페의 작은 벽난로 앞에서
차가운 겨울에도 오히려 따뜻함을 느낀다
일과 활동, 생활은 언제나
자신이 스스로 찾고 만드는 것이다
그게 주인이다
해야 할 일, 누가 시키는 일만 하는 것은
바로 노예다
노예는 보람이 없다
자유가 없다
우리 주인으로서 자신의 삶을 책임져야 하지 않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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