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페이스북에 중독되지 마라>

페이스북은 매우 유용한 도구다. 우선 재미있다. 가까운 사람, 새로 친구가 된 사람들의 소식을 시시각각 보고 들을 수 있다. 친구들이 내 주변에 가까이 있는 것처럼 느껴진다.

새로 친구가 된 사람들이 수시로 올리는 사진, 글, 시, 음악을 보고 듣는다. 그럼으로써 재미 있고, 유익하다.

또한 내가 쓴 글이나, 찍은 사진 등을 올려놓으면 일부 친구들이 좋아요 표시를 해주고, 댓글도 달아준다. 그것은 주변 사람들이 내 글에 대해 관심을 가져준다는 것을 의미한다.

그래서 우쭐하기도 하고, 내가 글을 잘 쓰는 것처럼 오해하기도 한다. 칭찬은 고래도 춤을 추게 만든다. 내가 시인인양, 작가인양, 문학도인 것처럼 오해를 불러 일으켜서 잠시 기분을 좋게 만들기도 한다.

하지만, 너무 시간을 빼앗기면 안 된다. 대개 별로 유익하지 않은 글이고, 이야기이며, 통속적인 내용이다.

따라서 이래야 하지 않을까? 가급적 친구를 줄여야 한다. 그리고 페이스북에 들어오는 시간도 줄여야 한다. 다른 사람들의 칭찬에 넘어가지 말아야 한다. 자신이 하여야 하는 일에 더욱 충실하고, 약간의 시간을 내서 페이스북을 해야 한다. 절대로 중독되어서는 안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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