겨울도 끝자락이다.
우리의 가슴에 더 품어야 할 많은 것들을 남기고
겨울은 곧 떠날 채비를 하고 있다.

봄이 오기 전에
겨울의 내면의 모습을 더 기억하여야 한다.

새로운 생명을 대지에 품고
쌀쌀한 시베리아 바람을 견디고 있는
겨울을 우리는 사랑하여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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