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부할 수 없는 사랑

 

최선을 다한 사랑은 언제나 후회를 가져오지 않는 법이다. 내가 미치도록 좋아 모든 것을 다 주었던 대상, 사실 그 대상 보다 사랑의 보상은 나에게 더 돌아오는 것이 사랑의 원리다.

 

이끌림! 왠지 모르게 나는 그에게 이끌리고 있다. 자석처럼 점점 끌려가 그의 앞에서 쓰러진다. 그리고 술에 취한다. 몽롱한 상태에서 그를 향해 눈물을 흘린다. ‘사랑한다!’고 외친다. 하지만 메아리는 허공을 반사해 다시 돌아온다.

 

그래도 나는 사랑한다!’ 너를 사랑하고, 너의 모든 것을 아끼고 싶다. 사랑하기 때문이다. 그것은 내가 거역할 수 없는 사랑의 모습이다.

 

보이지 않는 사랑 때문에, 보이지 않는 정 때문에, 나는 오늘도 사랑을 붙잡지도 못한 채 방황한다. 하지만 나의 방황은 어디까지나 아름다운 사랑의 정원 안에서 맴돌고 있음을 믿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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