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랑과 후회 (2)

‘제눈에 안경’이라고 꽁깎지가 씌어져 무조건 좋다고 하고, 절대적인 사랑을 하면 어쩔 수 없다. 그러나 그런 사랑은 시간이 가면서 꽁깎지가 벗겨지면 그때서야 잘못된 사랑이라고 낙인이 찍힌다.

사랑의 후회에서 가장 중요한 요소는 이러한 잘못된 사랑에 대해, 잘못을 깨닫고 뉘우치느냐 하는 것이다.

비록 잘못된 사랑이라고 해도, 그 사랑이 잘못된 사실을 인식하더라도, 그냥 참고 살면 문제는 다르다. 후회하지 않는다면, 사랑은 전혀 달라지지 않는다.

그러나 사랑을 후회하는 경우에는 문제가 심각해진다. 지금의 사랑을 첫사랑과 비교해서 후회하는 경우도 있다. 지금의 사랑을 사랑의 부존재보다 못하다고 부정하는 경우도 있다. 사랑의 대상을 원수라고 믿는 단계까지 이르면 최악의 상황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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