눈빛으로 사랑하라

사랑을 한 마디로 표현하면 '선한 눈빛‘이다. 너를 바라보는 눈빛, 나를 바라보는 눈빛이 똑 같다. 서로를 보는 두 눈빛은 선한 빛을 발한다.

돌아서는 너의 모습은 언제나 안쓰럽다. 나를 남겨두고 걸어가는 너의 뒷모습은 언제나 작은 슬픔을 남긴다. 눈빛만을 남겨놓고 떠나기 때문이다. 너의 눈빛이 빛을 잃기 때문이다.

그래서 만남은 소중하다. 만나야 눈빛을 볼 수 있기 때문이다. 우리의 삶을 밝게 만드는 빛은 가슴으로부터 나온다. 그 빛에는 뜨거운 기운이 담겨있다. 내게 닿아 가슴을 태우는 그 아련한 빛을 나는 소망한다. 이 밤이 깊도록 내게 남이 빛을 발하기를 간절히 소망한다.

사랑할 때 자신의 모든 것을 던져라. 그래야 순수한 사랑이 찾아온다. 봄날의 가슴을 적시는 바람처럼 살랑거리면서 우리에게 찾아온다. 사랑은 선한 존재다. 그 안에는 어떤 악의 요소도 없다. 오직 착한 마음으로 하는 사랑은 우리를 아름다운 무지개빛 정원으로 안내한다.

사랑은 후회하지 않는 것! 사랑 앞에서는 아무런 후회도 하지 마라. 후회하는 사랑은 이미 사랑에 대한 모독이다.

사랑 때문에 후회할 일은 무엇일까? 첫 번째는 진정한 사랑을 찾지 못한 안타까움이다. 자신에게 꼭 맞는 대상을 찾지 못함으로써 사랑의 화살을 맞지 못한 운명이다.

두 번재는 혼신의 힘을 기울여 사랑하지 못한 점이다. 미적지근한 사랑은 사랑도 아니다. 세 번째는 꼭 맞는 사랑을 꼭 붙잡지 못했을 때 가장 크게 후회한다. 네 번째는 사랑하는 사람에게 더 잘해주지 못한 것을 후회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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