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을이 깊었다.

너에게 가는 길에도 낙엽이 쌓인다.

 

그렇게 정이 들었다.

떨리는 손으로 어루만지며

잔잔한 언어의 물결을 느낀다.

 

나의 모든 것을 주고

너의 그림자를 밟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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