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혼에 실패한 남자 이야기>
어떤 남자가 결혼해서 자녀도 있는데
바람을 피다가
끝내 이혼하고 재혼을 했다.
그 남자는 전처와 사이에 낳은 자녀는
애정이 없다는 이유로 팽개치고 못본척 했다.
재혼한 여자는 다른 남자와 사이에 낳은 자녀가 세명이나 있었다.
이 여자는 재혼한 후에는 새로 자녀를 낳지 않았다.
재혼한 남자는 재혼한 여자를 지극히 사랑하고,
그녀의 종전 자녀 세명도 최선을 다해 부양을 했다.
이렇게 오년을 살았는데,
마침내 그 남자의 사업은 망하고 부도가 났다.
남자가 경제적으로 어려워지자
재혼했던 여자는 더 이상 남자에게 얻을 것이 없다고 판단하고 떠났다.
그 남자는 이제 더 이상 갈 곳이 없어졌다.
이 남자의 인생은 몇 점짜리일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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