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nowing Me, Knowing You>

 

영어로 게슈탈트 심리치료에 대해 공부하고 있는 중이다. 인터넷을 통해 게슈탈트에 관한 영어 자료를 찾아서 열심히 읽고 있다.

 

외국에는 게슈탈트 치료연구소가 많다. 어떤 연구소에서 이런 제목으로 강의를 한다. 제목 자체가 무척 흥미롭다.

 

Knowing Me, Knowing You, Finding the Other

<Relational Supervision in Theory and Praxis>

 

맞는 말이다. 우리는 살아가면서 <너>에 대해서는 많이 안다. <너>에 대해서는 관심도 많고, <너>가 하는 말, 표정, 행동, 잘못에 대해서는 아주 상세하게 관찰하고 그에 대해 반응을 한다.

 

하지만 <나>에 대해서는 잘 모른다. <나>는 누구인가? <나>는 지금 여기에서 어떤 생각을 하고, 어떤 감정을 느끼고 있으며, 무엇을 욕구하고 있는가? <나>는 <너>와의 관계에서 잘 하고 있는가? <나>는 정신적으로, 육체적으로 건강하고 정상적인가?

 

<너>보다 <나>가 더 중요하다. <나>를 모르면서 어떻게 세상을 살아가려고 하는가? <나>를 모르면서 어떻게 <너>를 사랑할 수 있는가? <나>가 부족하고 잘못 되었으면서, 어떻게 <너>를 미워하고 탓할 수 있는가?

 

<나>는 외면의 <나>와 내면의 <나>가 있다. 내면의 <나>를 찾아나서자. 내면의 <나>를 제대로 알고, 부질없는 욕망을 통제하며, 마음의 평안을 얻고, <나>와 <나> 사이에 갈등이 없고, 서로 간에 이해하고 화합하며 힘을 합해 앞으로 나가는, 미래지향적인 삶을 살도록 노력하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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