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인과 악인의 부활

 

 

가을사랑

 

 

[성경본문]

 

그러나 이것을 당신께 고백하리이다. 나는 저희가 이단이라 하는 도를 좇아 조상의 하나님을 섬기고 율법과 및 선지자들의 글에 기록된 것을 다 믿으며,

 

저희의 기다리는 바 하나님께 향한 소망을 나도 가졌으니 곧 의인과 악인의 부활이 있으리라 함이라.

 

이것을 인하여 나도 하나님과 사람에 대하여 항상 양심에 거리낌이 없기를 힘쓰노라(행 24:14~16)

 

[해설]

 

- 바울은 로마 총독 벨릭스 앞에서 재판을 받았다. 사도행전 24장은 이와 같이 바울이 벨릭스 총독 앞에서 재판받는 모습을 기록하고 있다. 바울을 고소한 사람은 대제사장 아니니아였다. 아나니아는 장로들과 변사 더둘로를 데리고 벨릭스 총독에게 와서 바울을 고소했다.

 

변사 더둘로는 바울이 유대인들을 소요케 하였고, 성전을 더럽게 한 나사렛 이단의 괴수요 염병이라고 주장했다. 이러한 더들로의 주장에 유대인들은 모두 맞다고 지지를 했다. 이에 대해 바울은 자신의 정당성을 강조했다.

 

바울은 유대인들이 이단이라고 주장하는 예수교를 좇아 아브라함의 하나님, 이삭의 하나님을 섬기고, 율법과 선지자들의 말씀을 다 믿으며, 하나님을 향한 소망을 가졌고, 의인의 부활을 믿는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바울은 자신이 하나님과 사람에 대하여 항상 양심에 거리낌이 없기를 힘쓴다고 말했다.

 

바울은 그리스도인이 어떻게 살아야 할 것인지에 관해 모범을 보이고 있다. 그리스도인은 항상 양심에 비추어 거리낌이 없도록 살아야 한다. 물론 그런 생활이 결코 쉬운 것은 아니다. 인간은 원죄를 타고 났기 때문이다. 끊임없이 솟아오르는 육신의 정욕과 물질적인 욕망에 유혹을 받기 때문이다.

 

인간에게는 쉴 새 없이 새로운 우상이 나타난다. 그 우상에 정신을 팔리게 된다. 하나님이 아닌 다른 우상을 만들어서는 안 된다. 모든 우상을 파괴하고 새로운 우상에게서 멀어지는 삶이 곧 예수 그리스도를 따르는 삶이다. 예수님이 장사한 지 사흘만에 다시 사신 것처럼 부활을 믿는 것이 중요하다. 부활을 인정하지 않으면 크리스찬이 아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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