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도행전 제5장
가을사랑
[묵상]
사도행전 제5장 1절부터 11절까지에는 아나니아와 그 아내가 개인 소유 물건을 팔아 그 중 일부를 감추었다가 죽는 장면이 나온다. 초대교회에서는 신도들이 공동체생활을 하면서 개인 소유의 물건을 공동체에 내놓고 함께 사용하였다. 베드로는 이들에게 사람에게 거짓말 한 것이 아니요 하나님께 거짓말 한 것이라고 꾸짖는다. 우리가 정직하지 못하고 거짓말을 하면 하나님께 합당한 사람이 되지 못하며 주의 성전에 들어갈 자격을 상실하게 된다(시편 15:2). 어떠한 경우에도 정직한 행동을 하여야 한다. 그것은 사람에게 거짓말을 하는 것이 아니라 하나님께 거짓말을 하는 것이 되기 때문이다.
또한 사도들의 손으로 민간에 표적과 기사가 많이 일어나면서 믿는 사람들이 많아졌다. 그러면서 병든 사람과 귀신들린 사람들이 사도들 앞으로 나와 나음을 얻었다. 하나님께서는 사도들을 통하여 역사하신다. 그럼으로써 병든 사람과 귀신들린 사람들이 병고침을 얻고 귀신을 내쫓을 수 있게 되는 것이다.
베드로를 비롯한 사도들이 감옥에 갇혀 있을 때에도 하나님의 사자가 옥문을 열어주고 성전에서 생명의 말씀을 백성에게 전하라고 말했다. 사도들은 사람보다 하나님을 순종하라고 가르쳤다(행 5:29).
우리는 살아가면서 때로 지나치게 사람에게 의존하려고 한다. 그러나 사람이란 연약하기 짝이 없고 모두가 죄로 가득 차 있기 때문에 우리는 하나님을 바라보고 하나님의 뜻을 찾고, 하나님께 순종하는 자세로 살아가야 한다. 언제 어디에서나 하나님의 음성을 들으려고 노력해야 한다.
하나님께서는 십자가에 못박혀 돌아가신 예수님을 살리시고 이스라엘로 하여금 회개하게 하고 죄사함을 얻게 하시려고 그를 오른손으로 높이사 임금과 구주를 삼으셨다(행 행 5:30~31). 예수 그리스도는 하나님의 아들이요 사람이 형상으로 이땅에 오셔서 사람들을 구원하시고 자신이 희생당함으로써 인간의 죄를 대속하셨다. 베드로를 비롯한 우리 모두는 이러한 일에 대한 증인이다. 그러므로 우리는 예수님의 이름을 위하여 능욕 받는 일에 합당한 자로 여기심을 기뻐하고, 날마다 성전에 있든지 집에 있든지 예수는 그리스도라 가르치기와 전도하기를 계속 하여야 하는 것이다(행 5:41~4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