겨울의 추위

 

가을사랑

 

날씨가 무척 추워졌다. 마지막 겨울 추위를 하는 것 같다. 이런 저런 이유로 한동안 운동을 하지 못하고 지내고 있다. 다른 사람들은 여전히 새벽에 배드민턴을 치고 있다고 한다.

 

어제 저녁에는 아이들을 데리고 이마트에 갔다. 카트에 두 명이 동시에 타고 다녔다. 생각보다는 카트가 튼튼한 모양이다. 아이들은 언제나 5층에 있는 장난감 코너에 가야 한다. 가보면 장난감의 종류도 별로 많지 않아 새롭게 살 것도 없는데도 꼭 장난감을 사지 않으면 배기지 못한다.

 

오늘 아침에는 하남 LH공사 사무실에 들러 일을 보고 왔다. 하남에서 버스를 타고 천호역까지 왔다. 지하철을 타기 위해 내려가는데 노숙자 한 사람이 계단에 앉아 있었다. 구걸하는 것도 아닌 상태에서 그냥 잠을 자고 있었다. 얼마나 불쌍한지 몰랐다.

 

지난 해 11월 시카고에 갔을 때 새벽에 길거리에서 보았던 미국의 노숙자들이 생각났다. 사회적으로 이런 노숙자들의 문제를 해결해주어야 하는데 제대로 되지 않고 있는 현실이다.

 

감기가 다시 도지는 것인지 목이 아프고 기침이 나온다. 약국에서 감기약을 사가지고 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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