극동건설의 부도사태
가을사랑
극동건설은 1947년 창업자 김용산 회장이 대영건설사라는 이름으로 세운 회사다. 1953년 극동건설로 명칭을 바꿨다. 동서증권과 국제종합건설을 인수하여 사업을 확장해 갔으나 1998년 부도 처리되어 법정관리에 들어갔다. 2003년 6월 1700억 원에 론스타에 팔렸다. 2007년 웅진그룹의 지주회사인 웅진홀딩스가 인수했다.
극동건설의 시중은행에 대한 여신 규모는 1700억원, 2금융권 3300억원으로 모두 4900억원에 달한다. B2B 상거래채권과 지급보증, 프로젝트파이낸싱(PF) 만기 등 다음달 5일까지 갚아야 할 차입금은 900억원이다.
웅진그룹은 2007년 6600억원을 투입해 극동건설을 인수했다. 극동건설은 2012년 시공능력평가순위 38위로 올 상반기 49억원의 당기순이익을 올리며 흑자 전환했으나 9월 현재 단기차입금이 4164억원으로 6개월 만에 751억원 증가했다.
금년에 만기가 돌아오는 차입금 규모는 3900억원이다. 주택사업 부진으로 수익성이 악화되면서 2011년에는 2162억원, 지난 1분기엔 53억원 영업적자를 기록했다. 이자비용은 매년 200억~300억원씩 나가고 있다.
웅진그룹의 계열사인 극동건설이 기업어음(CP) 150억원을 결제하지 못해 1차 부도를 냈다. 150억원을 입금하지 못하면 최종 부도처리 돼 워크아웃(기업개선작업)이나 법정관리(기업회생절차)에 돌입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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