잘난 사람과 못난 사람
가을사랑
글로벌 시대, 정보화 시대는 그야말로 문명의 진보의 극치다. 때문에 편리한 점이 너무 많다. 하지만 상대적으로 적지 않은 피해가 있다. 세상에 너무 잘난 사람들이 많이 보이기 때문에 보통 사람들을 위축시키고 기분나쁘게 만든다.
언론매체나 인터넷 등을 통해 세상에 너무 똑똑하고, 핸섬하고, 돈도 많은 엘리트계층을 많이 보고 접하게 된다. 그 때문에 상대적으로 느끼는 콤플렉스, 박탈감은 적지 않다.
물론 그중에는 실제로 그렇게 잘나지 않았지만, 과장하여 잘난 척하는 사람들도 많다. 어떤 경우에는 매우 부도덕하게 생활하면서 겉으로 오직 국가와 사회를 위하고, 이타적으로 살아가는 것처럼 포장하는 위선자도 많이 있다. 특히 선거과정을 통해 보면 그런 사람들이 너무 화려하게 지면을 장식한다. 대단한 공해다. 국회의원 선거가 끝나면 곧 세상을 바르게 잡아나갈 것처럼 큰소리치던 사람들이 지금 무엇을 하고 있는지 궁금하다. 각당의 계파싸움, 정당간 힘겨루기, 내년 대선준비나 하고 있는 것이 아닐까?
우리 모두 겸손해져야 한다. 가진 것이 많아도 조용하게 살아야 한다. 사회 정의를 지상 최대의 가치로 주장하는 사람도 본인 스스로 정의롭게 살아야 한다. 모든 사람들이 각자의 위치에서 최선을 다하고, 도덕적으로 바르게 살아야 한다. 무조건 남을 욕하고 비난하고, 중요한 사안에 대해 깊은 연구를 하지 않고 즉흥적, 감각적으로 다른 사람의 의견이나 생각을 매도하여서도 안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