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후에 수동에 갔다. 나무를 심어놓은 곳에 물을 주었다. 밭에 풀도 뽑았다. 아무 생각 없이 밭에서 일을 하니 머리는 맑아졌다. 그냥 소박하게 살아가는 것이 마음 편하고 좋다. 쓸데없는 위선을 버리고, 가식도 벗어버리자. 하지만 내가 해야 할 일이 있다는 것은 중요하다. 그렇지 않으면 소외되고 외로워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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