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ust in the wind

 

인생은 매우 짧다. 우리가 살아보면 그런 사실을 알게 된다. 젊었을 때에는 <인생이 짧다>라는 말을 실감하지 못한다. 왜냐하면, 힘들게 공부하고, 군대 갔다 와야 하고, 직장에서 자리를 잡아야 하고, 결혼해서 가족을 형성해야 하고, 먹고 살 집을 마련해야 하는 입장에서는 인생은 꽤 긴 여정으로 보여진다.

 

그러나 나이가 50살이 넘고, 60살이 넘으면, 인생이 참 빠르다는 사실을 깨닫게 된다. 더군다나 같이 살고 있던 주변 사람들이 그 나이가 되면 서서히 죽어가기 때문이다.

 

인생이 짧다고 해서 허무주의에 빠지면 안 된다. 짧기 때문에, 더욱 긍정적인 마인드를 가지고, 주어진 삶에서 보람 있는 일을 하도록 노력해야 한다. 더욱 시간을 아껴야 한다. 한정된 에너지도 옳은 일에 써야 한다.

 

성경을 찾아보니, 이런 구절이 나온다. 꽤 가슴에 와닿은 글이다. <너희는 내일 일을 알지 못한다. 너희 생명은 무엇이냐? 너희는 잠깐 보이다가 없어지는 안개다.> - 야고보서 4:14 -

 

거대한 우주 속에서 인간은 아주 미세한 먼지와 같다는 사실을 1978년에 어떤 음악가도 가사로 만들어서 노래를 불렀다. Kansas가 대힛트를 쳤던, 다. 정말 좋은 노래다.

 

이 노래의 가사를 만들 때, 성경의 야고보서를 읽고 참고로 했는지는 궁금하다. 내가 바빠서 그것까지 확인할 수는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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