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랑의 실체(substance of love)
우리가 사랑이라고 부르는 것의 실체는 무엇일까? 사랑은 과연 언제 어떤 형태로 존재하는가? 사실 사랑은 보이지도 않고 만질 수도 없다. 두 사람 사이에서 생성되었다가 유지되고, 어느 순간 소멸하고, 수시로 그 강도가 변하기 때문에 사랑을 특정해서 설명하기는 어렵다.
지금 당신은 어떤 사랑을 하고 있는가? 이런 질문을 받으면 무엇이라고 답해야 할까? ‘사랑하는 사람을 사랑하고 있다’고 말할 것이다. 그렇다면, 그 사랑의 내용은 무엇이고, 그 사랑의 의미는 무엇일까? ‘서로 좋아하고, 서로 아끼고, 서로를 위해주는 것’이라고 답할 것이다.
모두 맞는 말이다. 하지만 사랑은 두 사람이 똑같이 느껴야 한다. 그런데 어떻게 두 사람이 똑같이, 똑같은 내용의 사랑, 똑같은 강도의 사랑을 느끼고 할 수 있을까? 그건 불가능하다. 더군다나 솔직한 느낌과 머릿속의 생각을 감출 수 있는 인간이 하는 사랑은 언제나 불완전하고 가변적이며 상대적일 수밖에 없다.
결국 사랑은 현재 느껴지는 감성에 따라 좌우되는 비이성적인 영역의 문제다. 때문에 사랑을 하기 위해서는 보다 감정에 솔직해져야 한다. 육체적인 교감을 정신적으로 승화시키는 노력을 빨리 해야 한다. 나아가 두 사람이 모두 현재의 사랑을 더 깊이 있게 만들고, 오래 유지되도록 서로를 배려하고 노력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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