허망한 사랑의 종말 ... 책임지지 못하는 남자
어떤 여자가 절망에 빠졌다. 공황상태가 되었다. 아무 일 없이 평온하게, 평범하게 살던 그녀에게 무슨 일이 생긴 것일까?
43살인 그녀는 남편과 아이 한 명을 둔 가정주부였다. 남편은 직장에서 안정된 상태였고, 아이는 8살이었다. 그런데 삶에 권태가 찾아왔다. 그러던 중 동네 수영장에서 알게 된 유부남을 자주 만났다.
주로 그 남자의 차 안에서 데이트를 했다. 유부남과 연애를 했지만, 나름대로 가정에 충실하려고 노력했다. 그 유부남도 바람을 피웠지만, 가정에도 별 불만이 없었다.
1년 가까운 연애를 하고 있었는데, 며칠 전에 그 유부남의 부인에게서 전화가 왔다. 차안에 설치된 블랙박스를 통해 자신의 남편과 연애한 사실을 확인하고, 남편으로부터 자백을 받았다는 것이다.
곧 위자료소송을 할테니 기다리라는 것이었다. 여자는 놀라서 유부남에게 전화를 했다. 유부남은 전화를 받지 않았다. 여자는 자신의 남편이 이 사실을 알게 될 것을 두려워했다.
그런데 또 며칠 지나서 남편이 이 사실을 알게 되었다. 남편은 여자를 집에서 나가라고 했다. 어린 아이를 놓고 여자는 집에서 쫓겨났다. 일단 친정으로 갔다. 남편은 돈 한푼 못주겠다고 하면서 이혼하자고 했다.
이혼하고 아이는 남편이 키우겠다고 하면서 여자보고 양육비를 매달 70만원씩 보내라고 했다.
한 순간에 지옥으로 떨어져버렸다. 여자는 무엇 때문에 의미 없는 연애를 했을까? 새로운 사랑을 찾아나선 것도 아니었다. 삶의 권태 때문만도 아니었다. 세상을 잘 모르고 이런 어리석은 행동을 한 것이었다.
여자에 대해 법으로 보호를 해주어야 하는데, 참으로 답답한 상황이다.
이 여자가 잘못한 것은 무엇일까? 그리고 이 여자와 같이 연애를 한 남자는 어떤 책임을 져야 하는가? 그 남자의 부인은 도대체 어떤 권리를 가지고 있는 것인가? 또한 이 여자의 남편은 여자를 무조건 내쫓을 권리가 있는 것인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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