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존재와 시간> 해설 (1)   

 

# 김주덕 변호사

 

Martin Heidegger(1889 ~ 1976)는 독일의 철학자이다. 그는 독일의 프라이부르크 대학교 총장을 지내기도 했다. 그가 <존재와 시간>을 출간한 것은 1927년으로서 38세의 젊은 나이 때다. 그의 학문적 성과를 보면, 나이 든 우리로서는 부끄럽기 짝이 없다.

 

앞으로 위 <존재와 시간>이라는 책을 가지고 그의 철학을 공부하려고 한다. 틈틈이 그의 사상을 여기에서 소개할 생각이다.

 

먼저, 존재문제의 필연성, 구조 그리고 우위에 관하여 그는 다음과 같은 결론을 내리고 있다.

 

<존재의 의미 해석이 과제가 될 경우, 현존재는 일차적으로 물음을 받아야 하는 존재자일 뿐 아니라 물음을 받는 것에 대해, 자기 자신과 서로 관계를 맺고 있는 존재자이다.

 

그렇다면 존재에 대한 물음이란 현존재 자신에게 속해 있는 본질적인 존재경향, 바로 나의 전(前) 존재론적인 존재를 이해하는 그것을 근본화하기 위한 탐구이다.>

- Martin Heidegger, 존재와 시간, 전양범 옮김, 동서문화사, 25쪽에서 -

 

하이데거는 존재의 보편성은 유개념으로서의 보편성이 아니라고 보고 있다.

 

그는, 존재란 항상 어떤 존재자의 존재이다. 모든 존재자는 그 다양한 구역에 따라서 각자의 사상(事象) 영역을 드러내거나 한정하는 장(場)이 된다. 이들 사상영역은 역사, 자연, 공간, 생명, 현존재, 언어처럼 각각에 상당하는 학문적 연구에서 주제가 된다.

 

그에 따르면, 현존재는, 나라는 존재와 더불어 나라는 존재를 통하여 나라는 존재가 나 자신에게 열려 있는 그러한 존재이다. 존재이해는 그 자체로 현존재의 존재규정이다. 현존재의 존재적 구별성은 그것이 존재론적으로 존재하는 것에 있다고 한다.

 

제1장에서 하이데거는 존재문제의 필연성과 그러한 존재문제의 구조 및 우위에 관하여 상세한 설명을 하고 있다. 하지만 여전히 존재에 대한 명확한 개념 정의는 내리지 못하고 있다. 그것은 애당초 어느 한 사람이 간단하게 정의를 내릴 성질이 되지 못하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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