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심리학의 과제는 무엇일까?>

 

인간은 <육체와 정신>으로 구성되어 있다. 정신이 육체를 통제한다. 때문에 육체보다 정신이 더 중요하다.

 

육체는 다치거나 병이 들면 정신의 힘으로 고칠 수 있다. 하지만 정신이 병들거나 쇠약해지면 육체의 힘아니 노력으로 고칠 수 없다. 이것이 중대한 차이다.

 

인간에게 <정신>이 부여되어 있다는 사실을 인식하는 것은 매우 중요하다. 이처럼 몸과 마음을 구별하고 달리 취급하는 태도가 현대심리학의 출발지점이라고 할 수 있다.

 

중세시대까지 학자들은 육체의 작용이나 기능, 구조에 대한 생리학적 탐구는 하였지만, 마음이나 정신에 대한 연구는 제대로 하지 않았다. 그 이유는 정신이나 마음은 학문의 영역이 아닌 신의 영역, 즉 종교의 문제라고 보았기 때문이었다.

 

 

프랑스의 철학자 데카르트는 인간은 동물과 달리 정신을 지니고 있고, 이러한 정신의 핵심은 생각이라고 보았다. 무형의 정신과 유형의 몸, 두 가지 구성요소가 뇌의 단일구조로 되어 있는 송과선이라는 조직에서 상호작용을 함으로써 인간의 의도적인 행위가 나타난다고 주장하였다.

 

현대심리학의 과제는, 인간의 행동을 개인의 심리적 차원에서 설명하여야 한다. 인간이 행동하는 원인이나 이유를 심리적 특성에서 발견하여야 한다. 인간심리를 자연과학적인 방법으로 검증하여 이론적 체계를 정립하여야 한다. 인간의 행동을 사유에 근거한 논리적 판단과는 다른 객관적이고 타당한 방법으로 검증하여야 한다.

 

우리가 우울증에 걸리지 않기 위해서는 먼저, <인간의 정신> <개인의 마음> <심리학>에 대해 공부를 하여야 한다. 육체가 병에 걸리지 않고 건강하기 위해서는 우리가 무엇을 해야 하는가? 마찬가지로 <정신>이 건강하려면 무엇을 어떻게 하여야 하는가? 이에 대한 공부를 시작하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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