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기 쉬운 <게슈탈트 심리치료> 해설 (8)

 

게슈탈트 심리학이나 게슈탈트 심리치료기법에서 가장 이해하기 어려운 것이 바로 <게슈탈트>의 용어다. 일반적으로 독일어나 영어를 번역하여 설명하는 과정에서 너무 어렵게 설명하고 있기 때문이다. 그러나 자세히 들여다보면 게슈탈트의 개념은 별 것 아니다.

 

게슈탈트는 개인이 경험하는 전체를 말한다. 게슈탈트는 개인이 경험하는 사물 그 자체와 맥락인 배경과의 관계에서 도출되는 사물의 의미를 포함한다.

 

다시 말하면, 게슈탈트는 사물 자체와, 사물의 의미로 구성되는 것이다.

 

인간은 사물을 지각하는 과정에서 사물이 발생하는 환경과의 관계에서 인간의 외부 세계에 대한 현실의 부분을 구성하게 된다.

 

따라서 인간이 사물을 지각하고 경험하는 과정을 분석하면, 어떤 구체적인 사물, 그 사물의 맥락 또는 환경, 사물과 맥락 또는 환경과의 관계로 구분하여 볼 수 있다.

 

이러한 세 가지 단계로 구분하여 인간은 <의미 있는 패턴> 또는 <의미 있는 형태>를 창조해 나간다.

 

이와 같이 인간이 <의미 있는 패턴> 또는 <의미 있는 형태>를 그때그때 창조함으로써 게슈탈트를 형성한다.

 

또한 인간은 자신이 형성한, 즉 자신이 창조한 게슈탈트에 적절하게 반응하여 이를 해소 또는 해결할 능력을 가지고 있다.

 

즉 인간은 전경과 배경의 관계에 의해 세상의 개별적인 사물을 지각하며, 그러한 지각에 의해 출현되는 게슈탈트에 대해 적절하게 반응할 수 있는 능력을 갖추어야 정상적인 심리상태에 있다고 인정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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