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기 쉬운 <게슈탈트 심리치료> 해설 (10)

 

일반적으로 우리가 심리학책을 읽고 선뜻 이해가 가지 않는 것은 그러한 책을 쓴 사람이 알기 쉽게 쓰지 못했기 때문이다. 특히 심리학의 경우에는 외국의 이론을 한국어로 번역해서 소개하는 과정에서 어려운 전문용어로만 설명하고 있기 때문에 더욱 그렇다.

 

게슈탈트 심리치료연구는 인간의 내적 요인보다, 인간이 외부환경과의 접촉관계를 중요시한다.

 

인간은 혼자 떨어져 무인도에서 사는 존재가 아니다. 인간은 사회적 동물이다. 때문에 인간은 끊임없이 다른 사람을 만나 접촉하고 관계를 맺는다. 그리고 사람 아닌 동물이나 자연환경과도 끊임없이 접촉하고 어떠한 맥락을 형성하면서 살아간다.

 

펄스는 인간이 외부 환경이나 다른 사람과 접촉하면서, 개인의 자각을 통해 수시로 그때그때 그에 상응하는 적절한 게슈탈트를 완성하는 과정에서 성장을 위한 통합을 시도한다고 보았다.

 

이와 같이 접촉과 자각을 통해 정상적으로 게슈탈트를 형성하고, 우선순위에 따라 게슈탈트를 처리하여야 정상적인 심리상태를 유지할 수 있다는 것이 펄스의 이론이다.

 

개인이 타인이나 환경과의 접촉이 결여되거나 그러한 접촉과정에서 제대로 자각하지 못하는 경우에는 개인의 성숙이 방해를 받고, 개인이 자신의 문제를 해결하는 능력을 갖지 못한다.

 

이러한 개인의 접촉경계 장애기제에 관하여 펄스는, 내사, 투사, 반전, 융합, 편향과 같은 것을 제시하고 있다.

 

<저는 심리학을 공부한 사람이 아닙니다. 지금부터 심리학을 체계적으로 공부하기 시작했습니다. 현대심리학을 전반적으로 공부하려고 하는데, 일차로 게슈탈트 심리학, 심리치료이론을 공부하고 있습니다. 우리 회원님들도 저와 같이 심리학 공부를 했으면 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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