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너를 장미라고 부를 때>
1.
너를 장미라고 부를 때가 행복했다
2.
가을이 다가오는 소리가 들린다.
사랑이 가을색으로 물들 시간을 기다린다.
3.
사회분위기가 어수선하다.
어떤 상황에서든지
개인은 자기 할 일 해야 하고,
자기 가정을 지켜야 한다.
직장이나 사업체를 지켜야 한다.
모든 것이 개인의 책임이다.
경제가 불안하고 불황이 계속될 때에는
경제동향을 잘 살피고
개인적으로 대책을 세워야 한다.
아무도 도와줄 사람은 없다.
우리는 IMF 위기를 겪은 바 있다.
당시 많은 사람들이 파산했고 부도가 났다.
지금도 그 사람들은 고생하고 있다.
개인이 더욱 경제에 관심을 가지고
정신을 차리고 열심히 일을 해야 할 때다.
페이스북만 하고 있을 때가 아니다.
맛있는 맛집만 탐색하고 있을 때가 아니다.
* 이 글은 1년 전에 쓴 글인데, 지금도 상황은 비슷하다.
4.
자신의 삶은 오직 자신에게만 고유하고
개별적이며 일회성이다.
다른 시대, 다른 환경의
다른 사람과 절대적인 비교를 하지 마라.
5.
건강 관리를 잘못해서 질병에 걸렸을 때
인생 관리를 잘못해서 위기에 처했을 때
우리는 어떻게 해야 하는가?
일단 질병과 위기를 피하지 마라
적극적으로 치료와 해결 방안을 찾아라
그리고 결과를 받아들여라
진인사 대천명!
6.
세상은 매우 냉정하다.
병들어 죽으면 주변에서는 남의 일이다.
개인은 자신의 삶에 대해
모든 것을 혼자 책임져야 한다.
상담사가 도와줄 역할은 매우 제한적이다.
본인 스스로 정신 차리고
열심히 살 각오를 해야 한다.
7.
그곳에는 아무 것도 없었다.
사랑의 부재는 존재의 소멸을 뜻한다.
그리움으로 가득 찬 공간에
네가 허상으로 떠오른다.
캄캄한 어둠속에서 흘러나오는 빛은
광란의 축제의 드럼소리다.
8.
너는 곧 사랑이다.
네가 떠난 곳에 사랑은 없다.
장미를 닮은 네가 떠나고
붉은 장미꽃은 빗물에 젖었다.
가을 앞에서
진한 고독이 소나기처럼 떨어진다.
9.
우리들의 삶은 참 오묘하다.
아무리 오래 살아도 정확한 방항을 모른다.
그래도 인생은 살 가치가 있다.
아니 그렇다고 믿어야 한다.
그것이 비록 맹목적이라 해도
그런 맹목성이 삶의 중요한 원동력이 아닐까?
10.
삶을 긍정하라.
자신의 삶의 가치를 인정하라.
자신만만하게 살자.
그 누구도 나의 인생을 대신하지 못할 것이기 때문에...
11.
인생에는 언제나 많은 고통과 번뇌가 따른다.
인생의 고통은 직접 겪는 당사자가 아니면 느낄 수 없다.
자신에게 닥치는 고통이나 불행을 피해서는 안 된다.
강해져라.
담대해져라.
그리고 고통을 극복하라.
12.
누구에게나 삶의 위기가 닥쳐올 때가 있다.
그 위기는 인생을 송두리째 앗아가거나 망가뜨리기도 한다.
인생에서 풍랑을 만났을 때
담담하게 맞서라.
공황상태에 빠지지 말고,
끝까지 침착하게 최선을 다 하라.
13.
먼 길을 돌아 다시 출발점에 섰다.
그 삶의 여정에서 겪었던 많은 감상들
내게 준 변화는 무엇이었을까?
딱딱하게 굳은 껍질 때문에
빗물마저 뚫고 들어오지 못한다.
너는 아직도 먼 곳에 있고
그리움의 대상으로만 머문다.
사랑은 촉감과 부딛힘이다.
그것의 부재는 사랑의 실종이다.
방항을 잃은 사랑은 어두운 밤에
가까운 곳의 등대를 찾고 있다.
14.
인간은 외로운 존재다.
캄캄한 숲속을 혼자 걷는 사슴과 같다.
동행은 그래서 필요하다.
같이 외로움을 나누고,
같이 보호해주고,
같이 먼 길을 걷는 동반자가 소중한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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