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랑과 죽음

 

인간의 삶에 있어서 가장 중요한 것은 사랑과 죽음(Love and Death)이다. 출생(Birth)은 자신의 의지와는 전혀 무관한 것이므로 개인에게 특별한 의미를 가지지 못한다. 살기 위해 태어난 것이 아니다. 태어났기 때문에 살아야 한다.

 

그러나 죽음은 다르다. 삶의 마지막이 죽음이다. 죽음을 맞이할 때까지 살아야 한다는 점에서 죽음은 매우 심각한 의미를 가진다. 죽음을 두려워하기도 하고, 죽기 전까지 열심히 살아야 한다는 긴장을 주기도 한다. 죽음 때문에 삶은 더욱 의미가 있게 된다.

 

사랑은 삶과 죽음의 전 과정에서 가장 중요한 의미를 가진다. 사랑이 없으면 삶 자체가 무의미하다. 사랑이 없으면 죽음 또한 허망해진다.

 

죽을 때까지 사랑하라. 사랑에 목숨을 걸면 죽음을 피할 수 있다. 죽음을 초월할 수 있다.

 

어려도 아픈 건 똑같아/ 세상을 잘 모른다고 아픈 걸 모르진 않아/ 괜찮아 질 거라고 왜 거짓말을 해 이렇게 아픈 가슴이 어떻게 쉽게 낫겠어’(2AM, 죽어도 못 보내, 가사 중에서)

 

가수 이승재씨가 1970년 발표한 노래, ‘눈동자가 있다. 사랑했던 사람의 그 눈동자는 아주 오랫동안 가슴에 남는다.

 

<그 날밤 이슬이 맺힌 눈동자 그 눈동자

가슴에 내 가슴에 남아

외롭게 외롭게 울려만 주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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