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봄날은 오는데>

 

 

당신은 무엇이기에

우연히 나타나

내 마음 흔들어놓고

침묵하고 있나요

 

당신 때문에 아픈 것이

당신 때문에 슬픈 것이

사랑인가요

미움인가요

 

꺾을 수 없는 나뭇가지

잡을 수 없는 그림자

그런 잔인한 허상 앞에서

겨울은 가고

봄날은 오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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