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픈 사랑

사랑은 언제나 감미로운 것만은 아니다. 사랑은 환희와 행복을 선물로 주지만, 그에 못지않게 수많은 갈등과 끝없는 고통을 동시에 준다. 뿐만 아니라 사랑은 시간이 가면서, 환경의 변화에 따라 변질되는 이상한 속성을 가지고 있다. 이러한 사랑의 가변성, 불확실성, 변질가능성은 사람들을 질곡으로 밀어 넣는다.

오페라 라 트라비아타(춘희)는 여자 주인공 비올레타가 젊은 귀족청년인 알프레도에 대한 순수한 사랑을 갈구하지만 결국 현실적인 신분의 벽을 넘지 못하고 자신을 희생하는 비극적인 스토리다.

La Traviata 오페라에서는 아리아, 축배의 노래(Libiamo ne' lieti calici), 아, 바로 그 사람인가(Ah, fors'e lui), 안녕, 지난날이여(Addio del passato) 등이 우리들을 감동케 만들고 있다.

<마시자. 마시자.

즐거운 잔속에 아름다운 꼿 피네

덧없이 흐르는 세월, 이 잔으로 즐기세

사랑의 잔, 흥분 속에서 마셔보세

그대의 고운 눈앞에 모든 근심 사라지네

사랑의 잔, 흥분 속에서 마셔보세

마시자. 우리의 따뜻한 입술로

사랑의 잔속에 참 행복 얻으리다>

- 축배의 노래 가사 중에서 -

사랑이 떠나갈 때에는 감당할 수 없는 슬픔을 준다. 이별의 아픔은 언제나 처참하다. 사람들은 그 고통을 이기지 못한다.

‘언제쯤 오나요 지나가는 그대의/ 뒷모습이라도 허락해줘요 매일 이곳에서 그대가/ 지나간 후에라도 이 길을 지키고 있을께요/ 이렇게 지키고 있을께요/ 돌아와요 우리 사랑 불쌍하니까’

- 임창정, 잊혀지는 이별, 가사 중에서 -

<어려도 아픈 건 똑같아/ 세상을 잘 모른다고 아픈 걸 모르진 않아/ 아무리 니가 날 밀쳐도 끝까지 붙잡을 거야/ 어디도 가지 못하게>

- 2AM, 죽어도 못 보내, 가사 중에서 -

<어떻게 잊죠 그대 이름 하나로/ 내내 참아왔던 눈물에 숨쉴 수 없는데/ 사랑이 그렇습니다 참 너무합니다/ 내 모든 걸 줬는데 그댄 이별주네요/ 그래도 내겐 전부입니다>

- Gavy NJ, 사랑이 그렇습니다, 가사 중에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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