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각 없이 사랑하지 마라>

많은 사람들이 사랑을 잘 모르면서 사랑에 달려든다. 사랑으로부터 얻는 것은 무엇이고, 사랑 때문에 잃는 것은 무엇인지 전혀 모르면서 무작정 사랑한다. 아니 사랑에 빠진다. 맹목적이다. 마치 불나방 같다. 그러다가 불에 타죽는다. 치명적인 화상을 입는다.

사랑은 불이다. 때문에 매우 위험한 존재다. 사람이 사랑을 하는 것이 아니라, 사람은 사랑에 빨려들어가, 사랑의 용광로속에서 녹아버리고, 남는 것은 형해화된 존재뿐이다.

이런 것 때문에 사랑에 관해 글을 쓰고 싶었다. ‘생각 없이 사랑하지 마라’ ‘사랑을 하려면 사랑에 대해 알고 하라’ ‘사랑이 무섭다는 걸지 알아라’ 이런 말을 하고 싶었다.

이런 것을 모르면, 사랑 때문에 상처를 입다. 삶을 포기할 정도로 치명적인 내상을 입는다. 사랑 때문에 아까운 시간과 에너지를 소비한다. 공부도 못하고, 자신의 일에 집중하지 못하고, 낙오자가 된다.

주변에 보면, 많은 사람들이 일찍 연애를 시작해서 공부도 하지 않고 실업자가 되고, 그 연애 자체도 실패로 끝나는 것을 볼 수 있다. 물론 이런 사람도 연애도 못하고 공부도 못한 것보다는 조금 낫다.

사랑 때문에 소중한 가정도 깨뜨리고, 이혼을 하고 재혼을 한다. 모든 것은 불행의 시작이다. 자신에게 과분한 사랑을 쫓아다니다가 스토커가 되기도 하고, 지나치게 사랑의 순수성을 따지다가 치정사건을 일으키기도 한다. 꽃뱀과 제비족을 만나 패가망신하기도 한다.

사회에서 금하고 있는 영역의 사랑을 하다가 구속되기도 한다. 여교사가 초등학생과 성관계를 맺고 구속된 사건도 있었다. 멀쩡한 사람이 성매매를 하다가 망신을 당하기도 한다. 특히 미성년자와 성매매를 하면 정식재판에 회부된다.

그러면 어떻게 사랑해야 하는가? 그것은 사랑의 본질을 먼저 공부하고, 그 다음 자신의 사랑을 선택하는 것이 중요하다. 사랑은 수동적으로 받아들이는 것이 아니라, 적극적으로 자신이 먼저 대상을 선택하고 노력하는 것이다.

일단 맺은 사랑을 가급적 오래 유지하라. 상대의 과거를 따지지 말고 받아들여라. 지금이 중요하고, 미래가 중요하다. 가급적 헤어지지 마라. 신의를 지켜라. 절대 이혼하지 마라. 사랑 때문에 다른 사람에게 피해를 주지 마라. 사랑으로 인해 복수하지 마라.

이런 많은 사랑의 법칙에 관해 구체적인 사례를 들어 설명하고 싶은 것이 나의 희망사항이다. 전에 나는 ‘함부로 사랑하지 마라’는 책을 쓴 적이 있다. 사랑의 부정적인 면만 쓴 것이다.

이번에는 ‘이렇게 사랑하라’는 체목을 붙이고 싶다. 사랑의 적극적인 면, 긍정적인 면을 부각시키고, 올바른 사랑의 길에 대해 논의하려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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