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람이 제일 무서운 존재다 ①
대부분의 사람들은 선량하고 착하다. 성선설(性善說)은 아직도 다수설이 아닐까 싶다. 하지만 일부 사람들은 악하다. 천성적으로 악하게 타고난 것은 아닐지라도 살면서 환경탓으로 악해졌는지 모른다.
우리는 세상을 살아가면서 인간이 악할 수 있다는 사실을 염두에 두고 살아야 한다. 그렇지 않고 성선설만 믿고 살다가는 큰코를 다칠 위험이 있다.
① 살인을 하는 악인도 있다. 요새 화제가 되고 있는 화성연쇄살인을 보면 소름이 끼친다. 단순히 강간을 하기 위해 연약한 여자를 살해한다. 우리 누구나 그런 피해자가 될 가능성이 있다.
② 강간을 하는 성폭력범도 있다. 혼자 사는 원룸에 들어가 칼로 위협하고 여자를 강간하는 범인은 얼마나 무서운 사람인가? 이런 악인들이 우리 주변에 있을 수 있다는 것을 생각하면 매우 조심해야 한다.
③ 사람들을 거짓말로 속여서 전재산을 뺏는 사기범도 악인의 대열에 속한다. 상대를 완전히 거지로 만들고, 자녀들 학교도 다니지 못하게 만든다. 사기 친 돈으로 사기꾼의 가족들은 잘 먹고 잘 산다. 비싼 변호사 사서 형을 적게 받거나 법망을 빠져나온다. 이런 사람들은 사실 강도보다 더 무서운 사람들이다. 절도나 강도는 전 재산을 빼앗아가는 것은 아니기 때문이다.
④ 결혼해서 아이 낳아주고 뒷바라지 다해주었는데, 먹고 살만하니까 다른 여자 얻어 이혼하고 자신이 낳은 자식은 비참하게 버리고, 다른 여자가 낳아서 데리고 온 다른 자녀들만 해외유학보내고 출세시킨다. 이런 남자도 무서운 사람 중 서열 우선 순위다.
⑤ 혼자 사는 여자가 다른 유부남을 꼬여 이혼하게 만든 다음 재혼해서 몇 년 살다가 남자 돈을 모두 빼먹고 버려서 폐인으로 만드는 경우도 무서운 사람이라고 할 수 있다.
이상에서 몇 가지 무서운 사람들의 유형을 정리해 보았다. 페친 여러분들께서는 어떤 사람이 제일 무서운 사람인지 의견을 보내주면 참고로 하고 싶다. 앞으로 계속해서 무서운 사람들 시리즈를 쓰려고 한다. 이 시리즈는 내가 검사 생활과 변호사 생활을 하면서 보고 들은 직접 간접 경험을 토대로 한 것임을 알려 드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