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을이 깊어가는 시간에
너의 이미지를 그린다
연한 미소에 가을빛이 스며든다

너를 사랑한만큼 나를 사랑하게 되었다
네가 흘린 눈물만큼 나도 울었다

이제 더 이상의 사랑을 거부한다
네가 남긴 가을의 신화가 강물에 추락한다

세느강의 낙엽은 빛이 바래지 않는다
우리가 사랑의 붓을 놓지 않는 한
두개의 별이 빛나는 한
세느강은 흐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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