후 회
후회하지 말아요
모두 우리가 만든 일이예요
아무리 아파도
가슴이 찢어지더라도
사랑을 미워하지 말아요
그때 행복했잖아요
부둥켜안고 몸서리 치며
서로의 이름을 불렀어요
밤이 새도록
별이 떨어질 때까지
안타까움에 눈물을 흘렸어요
거친 파도가 멀리 멀리
당신의 마음을 싣고 갔어도
나는 알아요
당신도 알고 있어요
내가 당신을 얼마나 사랑했는지
당신도 나를 얼마나 사랑했는지
당신이 뿌려놓은 씨앗을
꽃 피우기 위해 가슴에 안았어요
그 진한 향기에 취해
숨도 쉬지 못하고
당신의 그림자만 붙잡고 있어요
깊어가는 가을 밤
이렇게 당신을 느끼고 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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