페이스북 친구에 관하여
페이스북에 관심을 가지다 보면 늘 친구가 문제된다. 일단 나의 경우 5천 명까지 가능하다고 해서 처음에는 열심히 친구 수를 늘리려고 애썼다. 친구가 많은 사람들을 보면 부러웠기 때문이다.
그런데 무턱대고 친구 수를 마구 늘리다 보니, 부작용도 생겼다. 페이스북을 통해 이상한 선정적인 사진을 올려놓고 남자를 유혹하려는 젊은 여자, 외국인으로서 사기를 치려는 사람, 너무 정치적으로 편향되어 늘 남의 욕이나 하는 사람, 어느 종교에 빠져 전도를 하려는 사람 들이 친구가 되어 신경을 쓰게 만드는 경우가 있었다. 그래서 이런 사람들을 친구끊기를 하느라고 고생을 했다.
또한 페이스북 친구는 되어 있는데, 그 친구가 페북활동을 거의 하지 않고 있는 경우를 골라내는 시스템이 있다는 사실을 알고 가끔 활동빈도가 적은 100명을 걸러내는 작업도 했다.
나는 페이스북 친구가 페북활동을 같이 하면서 서로를 이해하고 비슷한 생각과 취미를 가진 사람이었으면 한다. 그리고 서로 소통하면서 조금이라도 도움이 되었으면 하는 바램이다.
예를 들어 내 글을 읽고 고쳐준다든가, 건설적인 비판을 하는 친구를 원한다. 공연히 자기 잘났다고 자랑이나 하고, 과시나 하는 사람은 공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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