겨울의 단상

1.
아직은 겨울이 차다
하지만 곧 봄이 온다
봄이 저편에서 기지개를 펴고 있다
눈을 들어 언덕을 본다
눈을 감으면 진달래가 활짝 핀 모습이 보인다

2.
삶이 아무리 힘들고 어렵더라도
우리
꿈을 꾸며 살자
작은 소망을 가슴에 품고
따뜻한 인간의 정을 나누자
우리 모두 연약하고 불쌍한 존재가 아니던가?

3.
세상이 무척 어지럽다
그리고 정치 경제 안보 모두 불안하다
정치인들은 자신이 대통령이 되면
국민을 편안하고 잘 살게 만들거라고
허황된 소리를 하고 있다
하지만 누가 대통령이 된들
나라는 국민 전체의 힘으로 만들어지고 좌우된다
그러므로 부화뇌동하지 말고
자신이 해야 할 일에 더욱 충실해야 하지 않을까?

4.
경제가 어려워지고
이제는 저성장의 시대에 접어들었다
비록 경제는 어렵더라도
우리 모두 따뜻한 가슴으로 살면 된다
불안해 할 필요가 없다
소비수준을 줄이고
위기의 경제상황을 기꺼이 받아들이고
작은 행복을 느끼면서 사는 법을 배워야 한다

5.
부질없는 욕망에서 벗어나라
최근에 잘났다고 떠들고
위선과 가식에 가득 찬
정치인, 공직자의 비참한 말로를 보면서
우리는 현재 가진 것에 감사하고
물질의 행복에서
정신의 행복으로
눈을 돌려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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