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의 한가운데 줄거리

'생의 한가운데'는 독일의 여류 작가, 루이제 린저(Luiser Rinser, 1911 ~ 2002)가 1950년 발표한 소설이다.

암으로 죽음에 임박한 대학교수이자 의사인 슈타인은 니나 붓슈만에게 마지막 편지를 보낸다. 그리고 슈타인이 니나를 처음 만났을 때부터 계속해서 써왔던 일기도 같이 보낸다.

소설의 주인공은 10대 후반의 소녀 니나 붓슈만이다. 니나보다 스무 살이나 더 많은 의사 슈타인은 소녀 니나를 좋아한다. 그러면서 니나의 옆에서 18년 동안이나 지켜본다.

니나가 소녀 시절부터 성숙한 여인이 될 때까지 니나를 진정으로 사랑하지만, 니나가 다른 남자와 연애하고, 결혼까지 하는 것을 지켜보아야만 한다.

슈타인은 니나를 정말 사랑해서 결혼까지 하려고 했지만, 자유분방한 니나는 이를 거절한다.

니나는 다른 두 남자의 두 아이를 임신한다. 그리고 한 남자와 결혼까지 한다.

이런 과정에서 슈타인은 니나의 격정적인 삶, 다른 남자들과의 연애, 반나치즘적인 투쟁, 자살시도 등을 처음부터 끝까지 지켜본다.

니나를 사랑하지만 아무 것도 할 수 없는 상태에서 옆에서 지켜만 보고 있는 대학교수이자 의사인 슈타인이 겪는 사랑의 아픔과 슬픔이 배어나온다.

이 소설에서 루이제 린저가 부각시키고자 하는 것은, 니나의 주관적인 삶의 주인으로서 생의 한 가운데서 처절하게 투쟁하고 살아가는 모습을 그리려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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