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사카의 늦가을

 

가을사랑

 

이번 주는 너무 바빠 블로그에 글을 쓰지 못했다. 몸도 무척 피곤한 상태다. 그러나 내가 좋아하는 일을 한다는 생각에 마음은 즐거웠다. 보람도 있었다.

 

나는 일을 사랑한다. 그 누구보다도 일을 좋아하고, 일에 대한 열정이 있다. 그 때문에 늘 바쁘다. 살아가는 참된 의미를 깨달을 시간 없이 앞만 보고 살아가는 편이기도 하다. 그러다 보니 벌써 내가 가장 좋아하는 계절인 가을이 소리 없이 지나가 버린 것 같다.

 

이번 주에는 나로서도 새로운 경험을 많이 했다. 어떤 경험을 했는지는 나중에 기회가 되면 자세하게 쓸 예정이다.

 

내일은 일본으로 출장을 간다. 오사카에 갔다가 모레 돌아올 예정이다. 바쁜 일정에 일본에서 무엇을 보고 올 것인지 궁금하다. 모처럼 가보는 오사카다.

 

내가 혼자서 오사카의 밤에 무슨 상념에 빠져있을지 기대가 된다. 내일 밤에는 오사카에서 늦가을 날씨를 느끼며 유난히 밝을 달을 보아야겠다.

 

'수필' 카테고리의 다른 글

오랫만의 통화  (0) 2005.11.23
오사카 공항에서  (0) 2005.11.23
은행잎을 보면서  (0) 2005.11.12
서울의대 구내를 걸으며  (0) 2005.11.11
남의 약점을 잡는 공갈범  (0) 2005.11.10

+ Recent post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