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페이스북 친구에 관한 담론>
많은 사람들이 페이스북을 한다. 페이스북은 장단점이 있다. 너무 많이 보면 눈이 나빠진다. 그래서 나는 가급적 컴퓨터로 하지, 스마트폰으로는 하지 않으려고 노력한다.
두 번째는 우물안 개구리가 될 수 있다는 것이다. 제한된 정보만 보고, 일반 TV를 보지 않으니까 그렇다. 친구들과만 소통하다 보면 더욱 그럴 수 있다.
내가 페이스북을 통해 광고를 하는 친구를 차단하는 것이 좋다고 하는 글을 썼다. 그랬더니 어떤 페북 친구가 반론을 제기했다. 페북을 통해 광고를 하는 것은 아주 자연스러운 일이라고 한다. 물론 반대하고 싶지는 않다. 그러나 간접광고를 하는 것은 좋으나, 너무 노골적으로 광고 위주의 페북은 내가 싫어한다는 것뿐이다.
둘째, 어떤 페북 친구는 지적했다. 내가 쓰고 있는 글들이 너무 아주 극소수 사람에게만 해당하는 예외적인 일이 아니냐는 것이다. 물론 그렇다. 하지만 내가 이런 글을 쓰는 것은 그와 같은 사건이나 사고가 우리 사회 전체에 해당하는 것이 아니라, 누구에게나 일어날 수 있다는 가능성을 전제로 하는 것이다.
셋째, 그 페북 친구는 나도 변호사 사무실 이름을 올려놓은 것이 일종의 광고 아니냐고 지적했다. 그건 광고가 아니다. 그냥 내가 하고 있는 일을 소박하게 써놓은 것이다. 나는 페북을 통해 사건을 맡지 않는다. 그건 오해라고 할 수 있다.
아무튼 어떤 지적인 페북 친구로부터 내가 쓴 글에 대해 지적을 받고 비판을 받으니 고맙다. 나는 내가 잘 났다고 생각하지 않고 있기 때문에 언제나 내가 하는 일에는 장단점이 있고, 문제점과 개선할 부분이 있을 거라고 생각한다.
모처럼 좋은 지적, 의견을 듣고 다시 한번 내가 페북을 하고 있는 것을 돌아볼 기회를 가졌다. 그분에게 다시 한번 감사의 말씀을 드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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