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기 쉬운 <게슈탈트 심리치료> 해설 ➀
게슈탈트 심리치료 및 게슈탈트 심리학에 있어서 가장 중요한 개념은 <게슈탈트>이다.
게슈탈트(Gestalt)라는 용어는 원래 <전체, 형상, 형태, 모습> 등의 의미를 가지고 있는 독일어이다. 우리말로 번역하면, ➀ 전체, ➁ 형상, ➂ 형태, ➃ 모습 등이다.
그런데 이러한 단어를 특정 심리학이나 심리치료기법에서 특별한 개념으로 정의한 용어라고 할 수 있다.
게슈탈트 치료학자들은, 게슈탈트(Gestalt)라는 개념을 ‘개체가 자신의 욕구나 감정을 하나의 의미 있는 전체로 조직화하여 지각한 것’으로 정의하고 있다.
즉, 게슈탈트(Gestalt)라 함은 어떠한 개체(유기체)가 자신의 욕구나 감정을 하나의 의미 있는 전체로 조직화하여 지각한 것, 그와 같이 지각한 상태를 가리킨다.
게슈탈트 이론에서는, 개체는 어떠한 대상을 지각할 때 그것들을 부분들의 집합으로서가 아니라 <하나의 의미 있는 전체>로 만들어서 지각한다고 본다.
이와 같이 어떤 개체가 대상을 지각하는 과정에서 대상을 <부분들의 집합>으로서 지각하는 것이 아니라, <전체>로서 만들어서 지각할 때, 그러한 것을 <게슈탈트>로 만들어서 지각한다고 한다.
이러한 게슈탈트 개념을 심리치료에 확장하여 사용하는 것이 바로 <게슈탈트치료>이다.
이러한 게슈탈트 심리치료는 프리츠 펄스(1893 ~ 1970)에 의해 창안되었다. 그는 <게슈탈트 치료, Gestalt therapy>라는 용어를 1950년 처음 사용하였다. 펄스는 개체와 환경을 하나의 전체적인 통합체로 보았다.
게슈탈트 치료는 게슈탈트 심리학을 기반으로 하지만, 그 이외에도 정신분석치료법, 유기체심리학, 신체이론, 장(field)이론, 싸이코드라마기법, 연극과 예술철학, 실존철학 등을 광범위하게 종합한 형태주의적 심리치료방법이다.
게슈탈트치료기법은, 게슈탈트 심리학의 이론 중에서 다음과 같은 기본적인 이론을 중점적으로 도입하였다.
➀ 개체는 장을 전경과 배경으로 구조화함으로써 지각한다. ➁ 개체는 장을 능동적으로 조직하여 의미 있는 전체로 지각한다. ➂ 개체는 자신의 현재 욕구를 바탕으로 게슈탈트를 형성하고 지각한다. ➃ 개체는 해결되지 않은 상황을 완결지으려고 한다. ➄ 개체의 행동은 개체가 처한 상황의 전체 맥락과 연관되어서야만 이해될 수 있다.
개체의 욕구나 감정이 곧 바로 게슈탈트가 되는 것이 아니라, 개체가 하나의 의미 있는 전체로 조직화하여 지각했을 때의 상태를 게슈탈트라고 한다.
개체는 모든 유기체 활동을 게슈탈트를 형성함으로써 조정 해결한다. 개체는 구체적인 상황에서 개체에 필요한 것을 스스로 알아서 지각하고 문제를 해결해나가는 능력이 있다.
따라서 개체가 게슈탈트를 상황에 따라 의도적으로 형성하려고 노력하는 것은 아니다. 경우에 따라서는 개체가 정상적인 유기체 활동을 인위적으로 차단하고 방해함으로써 문제가 발생할 소지가 있다. 이러한 개체의 차단행위를 <접촉-경계 혼란>이라고 부른다.
'심리학' 카테고리의 다른 글
알기 쉬운 <게슈탈트 심리치료> 해설 ➄ (0) | 2020.08.18 |
---|---|
알기 쉬운 <게슈탈트 심리치료> 해설 ➃ (0) | 2020.08.18 |
알기 쉬운 <게슈탈트 심리치료> 해설 ➁ (0) | 2020.08.17 |
게슈탈트 심리학에 관하여 (0) | 2020.08.16 |
게슈탈트 심리학에 관하여 (0) | 2020.08.14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