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녁 식사를 한 다음 테니스장으로 갔다. 1시간 동안 난타를 쳤다. 운동하기에는 아주 좋은 날씨다. 집에 있으면 자꾸 웅크려지는데 밖에 나가서 움직이면 별로 춥지 않다. 코트 주변의 나무들이 수은등에 비춰 은은함을 더해 주고 있었다.
명일동 이마트에 갔다. 손님들이 무척 많다. 일요일 밤인데도 쇼핑을 하러 나온 사람들이다. 쇼핑센터에 가서 물건을 구경하는 일은 언제라도 재미있다. 체육복 등을 사가지고 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