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방인에 대한 구원
많은 논쟁을 한 뒤에 베드로가 일어나서 그들에게 말하였다. 형제 여러분, 여러분이 아시는 대로, 하나님께서 일찍이 여러분 가운데서 나를 택하셔서, 이방 사람들도 내가 전하는 복음의 말씀을 듣고 믿게 하셨습니다.
그리고 사람의 마음 속을 아시는 하나님께서는 우리에게 주신 것과 같이 그들에게도 성령을 주셔서, 그들을 인정해 주셨습니다.
하나님께서는 그들의 믿음을 보셔서, 그들의 마음을 깨끗하게 하시고, 우리와 그들 사이에 아무런 차별을 두지 않으셨습니다.
그런데 지금 여러분은 왜 우리 조상들이나 우리가 다 감당할 수 없던 멍에를 제자들의 목에 메워서, 하나님을 시험하는 것입니까? 우리가 주 예수의 은혜로 구원을 얻고, 그들도 꼭 마찬가지로 주 예수의 은혜로 구원을 얻는다고 우리는 믿습니다.(행 15:7~11)
- 사도행전 제15장에서는 예루살렘 회의에 대한 내용이 기록되어 있다. 예수의 제자들과 신도들이 예루살렘에서 모여 신앙에 관한 회의를 한 것이 바로 예루살렘 회의이다. 유대에서 온 몇 사람은 신도들에게 모세의 관례대로 할례를 받지 않으면 구원을 얻을 수 없다고 가르쳤다.
이러한 주장에 대해서 바울과 바나바 두 사람과 그들 사이에 논쟁이 벌어졌다. 그래서 안디옥 교회는 바울과 바나바를 예루살렘으로 보내어 그곳에 있는 사도들과 장로들을 만나 설명을 하도록 했다. 이때 신도 몇 사람이 이방 사람들에게도 할례를 행하고, 모세의 율법을 지키도록 명해야 한다고 주장하였다.
베드로가 이때 한 말이다. 이방인들도 자신들과 아무런 차이가 없다. 이방인들도 예수의 은혜로 구원을 얻는다고 믿는다고 주장하였다.